토양증기추출법(S.V.E)은 불포화 대수층위에 추출정을 설치하여 토양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줌으로서 토양으로부터 휘발성, 준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추출정과 주입정 등을 오염지역에 설치하고 정을 이용하여 토양내의 공기를 유동시킨다. 휘발성 물질의 증발을 돕기 위해서 블로우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추출정으로 부터의 배가스는 활성탄흡착, 열적처리방법 등을 통해서 처리한 후에 대기중으로 방출한다. 토양증기추출법은 토양내의 생물학적 처리효율을 높여 주며 지하수펌핑이나 공기탈기법과 함께 사용되어 지하수 오염 처리에도 사용된다. 오염된 불포화 지역이 침투성이 좋고 균일한 경우 보다 적용하기가 용이하며 가솔린과 같이 휘발성이 좋은 유류물질에 대한 제거효율이 높다.
토양증기추출법은 in-situ 기술이며 적당한 가격으로 많은 양의 토양을 처리할 수 있다. 오염물 처리기간이 짧다(최적조건에서 수개월에서 2년).
오염물질이 휘발성이고 오염지역의 대수층이 낮을 때 적용가능하다. 토양의 통기성이 토양내 공기와 증기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대상 토양의 통기성이 높을수록 보다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처리할 수 있다. 수분함량이 높은 토양은 공기의 통기성을 감소시킨다.